많은 연인들이 이별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어차피 헤어질 사이이지만 이별에도 예의가 있는데요. 이런 예의를 지키지 않는 상대방을 보면 지금까지 연애를 했던 시절이 아까워질 정도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최악의 이별 통보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 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답변이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미혼 남성 986명, 미혼 여성 1,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인데요. 먼저 여성의 답변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 통보 17%
최악의 이별 통보 4위는 다른 사람을 통해 듣는 이별 통보가 꼽혔습니다. 물론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연인 당사자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듣는다면 이만큼 불쾌한 일도 없을 것 같은데요. 어이없지만 실제로 지인이나 친구 등을 통해 이별 통보를 하는 사람이 있다는 목격담이 들리고 있습니다.
3위 문자나 SNS를 통한 이별 통보 20.1%
여성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이별 통보 3위는 문자나 SNS 등을 통한 이별 통보였습니다. 사실 이런 이별 통보에 대해서는 각자 생각이 다 다른데요. 만나기 귀찮기도 하고, 관계를 간단히 정리하고 싶고, 얼굴을 보고 말할 용기가 없어 이런 이별 통보를 택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2위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싫어하는 행동 하기 25.9%
악역이 되기를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로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도록 하는 것이죠. 이에 상대방이 평소 싫어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사친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친구에게 보란 듯 남사친을 만나고 다닌다든지, 남자친구가 싫어하는 말을 계속하며 화를 돋울 수 있습니다.
1위 연락 뜸해지다 잠수타기 37%
최악의 이별 통보 1위는 바로 잠수 이별입니다. 잠수 이별을 겪은 사람은 꽤 많이 있는데요. 잠수 이별을 하는 사람은 회피형일 경우가 많다는 분석입니다. 잠수 이별을 당하는 사람은 꽤 큰 심리적 트라우마를 안게 되는데요. 차라리 환승 이별이 낫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이별 통보 유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