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신혼집과 관련된 문제였습니다. 과연 어떤 고민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와 A씨의 남자친구는 둘 다 서울에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아산에서 신혼 살림을 차리자고 제안했죠. A씨 커플은 어떤 상황일까요?
A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에서만 자랐고, 현재는 본가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A씨의 직장은 강남에 있기에 현재 출근하는데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한편 A씨의 남자친구는 아산이 고향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남자친구 명의로 된 2억짜리 25평 아파트가 있다고 합니다. 이 아파트는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증여해준 것입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서울에서 8년째 자취 중이며 직장은 명동에 있다고 하네요.
A씨는 서울의 원룸에서 결혼을 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는 굳이 아산의 자신 명의의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출퇴근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팠습니다. 서울에서 집을 구하게 되면 A씨도 집값을 충분히 절반 부담할 수 있고, A씨가 모은 돈과 부모님의 지원을 받으면 1억 5천만 원까지는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아산에 집이 있는데 왜 굳이 전세를 구하냐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의견은 좁히지 않아 A씨는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친구가 집 가지고 유세 떨려고 그러는 건가? 이해 안 되네요' '아산집에 대출 있나 등기부등본 떼서 알아보세요. A씨 돈으로 그거 메꾸려고 하는 것 같은데.. 대출 풀로 받아져 있어서 전세, 월세 다 못 받게 생겼으니 A씨 돈으로 메꾸고 번듯한 집 해왔다는 소리 듣고 얼마나 좋나요' '아산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머리 아프네요' '본인도 서울에서 8년 자취해놓고 왜 이제 와서 거기서 출퇴근 하나요?' '남자친구에게 먼저 아산집에서 출퇴근 세 달만 해보라고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