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SNS에 여친 사진 안 올리는 이유 2위 '이별 때 난처' 과연 1위는?

바야흐로 SNS의 시대입니다. 많은 SNS 유저들은 자신의 일상과 감정을 SNS을 통해 공유하고, SNS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며, SNS로 소비하고 있죠. 그렇다면 연애는 어떨까요? SNS를 통해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를 공개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연 SNS를 통해 연애 사실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이유에서 그런 것일까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설문 조사는 미혼 남성 194명, 미혼 여성 208명 총 40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3위 보여 주기 식으로 연애하는 것 같아서 (15.6%)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3위는 바로 보여 주기 식으로 연애하는 것 같아서라는 답변입니다. 나와 나의 연인은 진심을 담아 한 행동을 보여주려니 괜히 자랑하는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이 지속되면 나중에는 주객전도가 될 수도 있는데요. SNS를 기준으로 데이트 코스를 정하고 SNS에 올리기 위해 선물을 하는 등 진심과 떨어진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2위 싸우거나 이별할 때 난처할 것 같아서 (20%)

SNS에 올라간 게시글은 내가 지우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남아있습니다. 기억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죠. 이에 연인과 싸우거나 이별할 때 난처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 사람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이러한 이유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1위 타인이 내 연애와 애인을 평가하는 것이 싫어서 (24.4%)

1위는 바로 타인이 내 연애와 애인을 평가하는 것이 싫어서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내 연인의 모습은 SNS에서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나만이 알 수 있는 매력, 둘만 느꼈던 행복한 감정 등이 내 연애의 본질이죠. 그러나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면 다른 사람이 나의 연애와 연인에 대해 평가하게 되는데요. 이런 것이 싫어 SNS에는 공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24.4% 정도네요.

한편 나의 연인이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않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1위 답변은 바로 '개인의 SNS이기에 상관하지 않는다(39.3%)'였습니다. 2위 답변은 '연인에게 섭섭함을 느낀다(20.9%)'였네요. 2위 답변의 응답률은 남녀에 차이가 있었는데요. 이 답변에 대한 남성의 응답률은 15.5%였지만 여성은 26%를 차지해 여성이 이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