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이별한 후 금전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몇 달 전 남자친구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되었고, 한 달가량 연애한 후 성격 차이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남자친구는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욱하는 성격은 기본이었고, 싸우고 난 후에는 잠수를 타고, 끝없는 막말로 인해 A씨는 너무나 지쳤죠. 이에 A씨는 카톡으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는 A씨에게 30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데이트하면서 썼던 밥값과 집에 차로 데려다줄 때 주유비를 계산한 것이었죠. 그러나 A씨는 결코 비싼 밥을 사달라고 한 적이 없고, A씨가 밥값을 낸다고 하면 본인은 월 천만 원 이상 돈을 많이 벌기에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며 밥값을 계산했죠.
A씨 커플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만났습니다. 그렇다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가의 밥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동안 소고기를 파는 식당에 두 번, 횟집에 한 번 갔으며 갈 때마다 10만 원은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누구나 한 끼 식사할 수 있는 몇만 원 정도의 식사비가 나왔죠.
물론 식대는 거의 전 남자친구가 낸 건 사실이지만 A씨도 데이트 비용을 아예 안 낸 것은 아니었고, 사귀는 한 달 동안 30만 원은 썼다고 합니다. A씨는 물질적은 어떤 것을 받았다거나 돈을 빌렸다면 돌려주는 것이 당연하지만 데이트할 때 같이 밥 먹느라 쓴 돈을 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안 갔는데요. 이런 A씨에게 전 남자친구는 양심이 없다며 비난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돈을 줘야 하는 것인지 이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한 달 사귀고 헤어지며 데이트비 30만원을 요구하는 남자친구. 줘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