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사연자 A씨는 40대 여자친구와 1년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A씨의 여자친구는 A씨에게 옷, 신발, 커플링 등 선물을 많이 해줬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여자친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주고 싶어 이에 대해 조금씩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고민이 생겼습니다.
A씨가 알아본 바로는 명품 가방도 사는 순간 중고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새 명품가방을 사주는 대신 중고 명품 가방과 남는 돈은 현금으로 100만 원가량 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됐던 것이죠. 물론 보통 젊은 여성이라면 새 상품을 좋아하겠지만 A씨 커플은 나이가 있다 보니 깨끗한 중고 명품에 현금을 주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씨의 여자친구는 명품이 하나도 없고, 그냥 예쁘고 옷감 좋고 적당한 가격이면 브랜드를 따지지 않고 쇼핑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거의 새 상품 수준으로 깨끗한 중고 명품가방에 현금 100만 원을 주는 것이 나을지, 새 명품 가방에 현금 10만 원에서 20만 원가량을 주는 것이 나을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걸로 사야죠. 그리고 돈은 넣지 마세요. 현금은 해봤자 고맙다기보다는 이게 뭐지 싶을 듯' '중고 주면 나 같으면 헤어짐.. 새것으로 선물 주세요' '중고는 나 자신이 필요와 상황에 따라 사는 거지 연인이 중고 선물해주면 정 떨어질 듯' '안에 돈 안 넣어줘도 되니까 새 상품 주세요. 선물 보자마자 100만 원 보태서 새 거 사지 생각 들 것 같아요' '선물에 가성비 따지는 순간 안 주느니만 못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