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문제로 인해 고민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만난 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A씨 커플은 데이트할 때 남자친구가 돈을 거의 다 내고 평소에는 비싼 선물도 사준다고 하는데요. 꼭 모텔비는 반반씩 내길 원했습니다. 그것도 카드로 각자 반반씩 결제를 원했죠.
사실 이에 대해 A씨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문득 처음으로 남자친구에게 이 이유에 대해 물어보니 남자친구는 '요즘 이상한 사람들 많잖아. 정말 니가 그럴리는 없겠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억울하게 몰리기 싫어서..'라고 답했죠.
A씨는 요즘 워낙 성별 갈등이 심해져서 예민한 건 이해하겠지만 이미 1년이나 사귄 시점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남자친구가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A씨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꽃뱀으로 보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죠. A씨는 너무 마음이 힘들다며 이게 정상적인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상적인 남자가 여자친구 꽃뱀일까 봐 모텔비 반반 내자고 하겠어요? A씨도 혹시 모르니까 남자친구랑 모텔 갈 때 폰 카메라에 보안 테이프 붙이자고 하세요. 서로 안심되고 좋잖아요' '그렇게 못 믿는 여자랑 모텔은 가겠다는 심보. 그냥 헤어지세요' '걱정되면 애초에 모텔 안 가면 될걸..' '남자친구가 다른 건 돈 다 내는데 모텔비는 A씨가 내세요' '사귄 지 1년인데 혹시 문제 생기면 쌍방 합의 관계 증명하려고 저렇게 하는 거? 나라면 그냥 헤어질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