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탈모 너무 충격인데, 지금이라도 이별하는게 맞을까요?

많은 현대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탈모입니다. 유전적 영향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해 점점 탈모인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얼마 전 남자친구의 탈모 사실로 인해 충격을 받아 이별까지 생각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 사연자 A씨는 지금까지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를 잘 이어왔습니다. A씨는 평소 남자친구가 머리숱이 좀 없고 머리카락이 얇다는 정도만 알고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자친구는 평소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도 예민해했기에 A씨는 남자친구의 머리를 따로 건드리면서 만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남자친구는 매우 일반인 같은 머리숱으로 변해왔습니다. 그리고 A씨는 그 모습을 처음 보자마자 가발임을 알았죠. A씨는 부분가발 정도 썼겠거니 생각했고, 안쓰럽기도 했지만 A씨의 주변인들도 처음 남자친구를 보고 가발 착용 사실을 알게 될까 봐 친구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 자신이 싫다는 생각도 들었죠.

A씨는 이대로 남자친구를 쭉 만나는 것이 맞는지 헷갈리기까지 했는데요. 남자친구는 사람 자체는 좋았지만 왜 하필 다른 것도 아니고 탈모를 가지고 있는지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는데요. 그냥 자신의 마음과 사랑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다그치며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씨는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남자친구의 핸드폰으로 갤러리에 들어가서 사진 구경을 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구렛나루쪽과 뒷부분 라인을 제외하고 모두 삭발한 모습의 남자친구 사진이 있었습니다. 원래 부분가발을 붙이기 전 가운데 부분만 삭발을 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남자친구의 머리카락이 가발임을 막연히 알고 만나는 것과 이 사진을 보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남자친구의 삭발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니, 남자친구를 볼 때도 그 모습이 겹쳐서 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A씨는 정말 저 문제 하나로 좋은 사람을 놓치게 되는 건 아닐지, 헤어지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헤어져야 하는지 고민이었죠.

이 사진 한장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요. 남자친구의 장점 9개를 덮어버릴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머릿속에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각인이 되어 미칠 것 같았습니다. A씨는 이제 온통 신경이 머리에 쓰였고, 거리에 다니면 사람들의 머리가 가발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도 있게 되었죠. A씨는 남자친구가 언제까지 자신에게 숨길 생각이었는지도 궁금했고, A씨에게 당당하게 말을 했다고 한들 A씨가 받아들일 수 있었을지도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가발인 것을 알고 있었던 것과 그 과정 자체를 보게되는 건 정말 다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안쓰럽게도 하면서 A씨는 그걸 받아줄 그릇이 아닐 것 같았죠. 그리고 이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죄책감 가질 필요없이 못 만나겠으면 헤어지는 거죠.' '유전적인 것 때문에 2세 걱정도 하셔야 해요.' '그 사람과의 스킨십이 싫다면 헤어지세요. 아닌 건 아닌 거예요. 아니라면 빨리 헤어지는 게 답인 듯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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