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1년에도 챙길 기념일이 여러 개입니다. 서로의 생일은 물론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그리고 사귄 지 100일, 혹은 1주년 등의 기념일이 있죠. 그리고 이 날 연인들은 특별한 데이트를 하고 때로는 선물을 주고받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연인을 위해 선물을 구매하며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과연 상대방이 이 선물을 좋아할까?' 생각하며 매우 신중하게 선물을 고르곤 하죠.
그렇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좋아하고, 어떤 선물을 싫어할까요? 후자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결혼정보업체 바로연에서는 미혼남성 462명, 미혼여성 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답변이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여자 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
3위 책(17%)
먼저 미혼남성이 뽑은 '여자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 3위입니다. 3위는 17%의 응답자가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사실 평소에 책을 즐겨 읽고, 서로의 독서 취향을 아는 커플이라고 해도 기념일에 책을 선물로 받는 것은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데요. 바로 선물의 가격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 선물은 평소에 하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2위 건강식품(27%)
2위 답변은 건강식품이었습니다. 사실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건강식품을 매우 좋은 선택이지만 남자친구에게 건강식품을 선물하는 것은 다소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비교적 젊은 나이에 건강을 신경 써서 챙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남자친구가 건강상 어려움을 호소할 때 평소에 챙겨준다면 더욱 환영받는 선물이 되겠죠.
1위 손편지(56%)
여자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 1위는 바로 손편지였습니다. 물론 손편지에는 진심이 꾹꾹 눌러 담겨 있지만 다른 선물 없이 손편지만 받는 경우 서운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진심을 전하고 싶다면 손편지와 함께 선물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남자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
3위 향수(19%)
이번에는 남자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입니다. 3위는 19%의 응답자가 선택한 '향수'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사실 향수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며, 향수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에 향수를 선물로 구매하는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2위 꽃다발(23%)
23%의 여성 응답자는 꽃다발이 기념일 최악의 선물이라고 답했습니다. 꽃다발은 받을 때는 예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쓰레기가 되게 마련인데요. 이에 이 돈으로 차라리 다른 것을 선물했으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1위 커다란 곰인형(58%)
남자친구에게 받은 기념일 최악의 선물 1위는 바로 커다란 곰인형이었습니다. 사실 커다란 곰인형은 매우 로맨틱한 선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집에 놓을 곳도 없고, 받은 후가 더 고민이라는 반응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