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취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취향은 연인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죠. 취향이 비슷하다면 서로에게 호감을 느낄 확률이 많고, 데이트도 더욱 즐거울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남성 242명, 미혼여성 238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취향'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취향 차이, 갈등의 씨앗?
과연 미혼남녀들은 취향 차이로 연인과 갈등을 겪은 적이 있었을까요?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인 69.2%는 취향 차이로 연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이 취향은 꼭 맞았으면 좋겠다.
미혼남녀가 연인과 꼭 비슷했으면 하는 취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3위는 개그 취향이었습니다. 개그 취향이 비슷할 경우 둘이서 이야기만 나눠도 즐거울 수 있죠. 2위는 데이트 취향입니다. 한 사람은 카페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미술관에 가는 데이트를 좋아하지만, 상대방은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을 가는 데이트를 선호한다면 누구 한 명은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데이트 취향이 맞는 것도 큰 복 중의 하나겠죠. 1위는 바로 음식 취향이었습니다. 데이트를 할 때 무엇을 하든지 빠지지 않는 것은 식사인데요. 이에 음식 취향이 비슷했으면 좋겠다 응답이 1위네요.
3. 연인과 취향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치 천생연분처럼 연인과 모든 취향이 맞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연인과 취향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해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이 '서로 맞춰나가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2위 답변으로는 '다른 취향이 잘 맞으면 상관없다' 3위 답변으로는 '취향 문제로 계속 갈등을 겪을 것 같다' 4위 답변은 상대방의 취향에 맞춘다는 답변이 나왔네요.
4. 연인이 취향을 강요한다면?
과연 연인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 자신이 좋아하는 데이트, 자신이 좋아하는 개그를 강요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질문에 44.8%의 미혼남녀는 한두 번은 연인의 취향에 맞춰준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달라고 말한다는 답변이 2위였습니다. 19.8%는 계속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면 헤어진다고 답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연인을 따라 나의 취향을 바꾼다는 의견은 4.6%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