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도 안 하면서 부케 받는 친구가 교통비와 옷 한 벌을 요구합니다

곧 결혼을 앞둔 여성 사연자 A씨. A씨는 결혼을 하며 10년 지기 친구와의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A씨는 곧 결혼을 할 예정이고 친구에게 부케를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이후 청첩장이 나왔고 이 친구를 직접 만나 청첩장을 전달했죠. A씨는 청첩장과 함께 평소 친구가 좋아하는 해외 간식 등을 청첩장과 함께 줬고 이 날 밥이며 커피도 A씨가 샀습니다. 또한 신혼여행 후 선물도 사서 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친구는 A씨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했습니다. 친구는 부케를 받는 사람이나 축의금은 하지 않을 예정이고, 부케 받는 일이 아니면 원피스를 살 이유가 없으니 A씨가 부케 받을 때 입을 원피스를 사달라고 요구했죠. 참고로 이 원피스는 9만 원대였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으로 45분 거리인 예식장에 오는 것이기에 교통비도 챙겨달라고 했죠. 친구는 결혼식 후 뒤풀이 때 못 가니 자신에게 미리 챙겨달라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A씨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원피스 같은 경우는 A씨가 뭘 입으라고 이야기한 것이 아니기에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고, 신혼여행 후 선물까지 사다 줄 생각이었는데 교통비까지 요구하는 것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죠. 참고로 결혼식장은 서울이고 친구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데요. 지하철을 타면 환승 없이 40분을 타고, 도보로 5분 거리라 교통비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친구는 충청도에서 오는 친구에게 교통비 줄 거면 본인도 주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씨는 신부가 부케 받는 사람에게 저렇게까지 해줘야 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부케 던지지 마세요. 부케 안 던지고 사진 안 찍어도 돼요. 사회나 축가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부케 받는데 많은 걸 바라네요. 옷 사달라는 친구는 처음 봅니다' '늦게 결혼해서 친구, 지인 부케는 내가 다 받았는데. 저런거였으면 집 한 채 샀겠다' '축의금 안 내고 옷 얻어 입고 선물 미리 챙기고 차비받아내고 공짜밥까지 얻어먹고 간다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축의금도 하지 않고 교통비와 옷 한 벌 요구하는 부케 받는 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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