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우블리'로 알려진 중국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우효광(위샤오광)입니다. 우효광은 우리나라 배우 추자현의 남편으로 지난 2017년 SBS 관찰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추자현과 함께 출연하며 큰 화제가 되었죠. 우효광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유행어를 낳았는데요. '결혼 조하' '우리 집 행복해' '너 죽고 나 죽고 사랑해' 등 사랑꾼 이미지를 한껏 부각했죠.
얼마 전 우효광은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서 우효광이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한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면서 한 여성을 무릎 위에 앉힌 채 차를 타고 가는 사진을 공개한 것이었죠. 그러나 우효광 측에서는 '친한 동네 지인들과의 모임'이었다며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던 중 우효광의 불륜설 상대로 한 중국 배우가 지목되었습니다. 바로 쉔 야오(심요)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의 옆모습이 쉔 야오와 닮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은 2019년 드라마에서 함께 작품을 했는데요. 이에 쉔 야오가 우효광의 불륜녀라는 소문이 급속히 퍼지게 된 것이었죠.
이에 대해 쉔 야오는 적극적으로 부인했습니다. 쉔 야오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나는 그 지인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내가 아닌 것이 분명하기에 신경 쓰지 않으려 했지만 동료들은 팬들을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이 사진 속 여성이 닮았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자신의 옆모습이 담김 사진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또한 션 야오는 자신이 이렇게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복인지 화인지'라며 푸념하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