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에게 제발 '이 질문'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요즘 TV를 보면 '돌싱 예능'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SBS에서 방영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도 그중의 하나인데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 등 이혼한 네 남자가 모여 솔직한 토크를 펼치는 프로그램이죠.

지난 7월 20일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후 듣기 싫은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과연 돌싱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위 너 괜찮아? 요즘은 이혼이 흠도 아니야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는 말이 듣기 싫다는 돌싱들. 그러나 이를 들은 탁재훈은 '사실 우리끼리 위로하려고 하는 것일 뿐 아직 (이혼이) 조금은 흠'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혼은 흠도 아니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 나중에 자녀가 결혼할 때 이혼 가정의 배우자를 만나면 이혼 사유 등을 따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정도로 이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까지 그리 좋지 않은 편인데요. 아직까지 이혼에 대한 시선이 바뀌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2위 너 재혼하면 결혼식 또 할거야?

돌싱들이 이혼 후 듣기 싫은 질문 2위는 바로 '너 재혼하면 결혼식 또 할 거야?'였습니다. 이 말에 대해 서장훈은 '사실 그렇게 기분 나쁜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이상민은 서장훈에게 '너는 재혼하면 결혼식 할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서장훈은 '상대방이 꼭 하고 싶다고 하면 해야 하지 않겠다'라고 답했습니다.

1위 왜 이혼했어?

1위 답변을 맞춘 사람은 바로 임원희였습니다. 임원희는 '내가 제일 먼저 말하지 않았냐'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사실 부부 사이의 이혼 사유는 부부만이 알고 있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이런 질문 자체가 무의미하고 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무례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한편 이 답변들 이외에도 '그러니까 이혼한 것 아냐?' '이혼하니까 어때?' '그냥 참고 살지 그랬어' 등 무례한 질문이 기타 순위권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이에 멤버들은 야유를 보내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