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첫 차로 제네시스 탄다고 하니 '허세'라는 남자친구

34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내년에 결혼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A씨는 부모님의 도움을 조금 받고, 지금까지 열심히 산 덕분에 이른 나이에 집을 장만했고 남은 돈 일부로 중고차를 알아보는 중인데요. A씨는 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남동생이 타던 차를 1,000만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남동생이 타던 차는 50,000km정도 탄 6년 된 제네시스 쿠페였는데요. 남동생이 담배도 피우지 않고 차도 깨끗하게 써서 A씨는 천만 원이면 첫 차 가격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남자친구는 난리가 났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아반떼를 타고 있다고 하는데요. A씨에게 '무슨 첫 차에 제네시스냐'는 것이었죠. 차라리 모닝, 스파크, 레이 등 경차로 몇 년 연습하고 이후에 큰 차를 타라고 말하며 화를 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왜 천만 원을 쓰냐며 그 문제로도 싸웠죠.

A씨는 현재 자신의 명의로 된 30평 초반대 아파트가 있고, 모든 가전도 거의 새거라 결혼 준비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집을 사느라 돈을 모으기 바빠서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 꼬박꼬박 지하철을 타고 다녔는데요. 이에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천만 원은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친구가 언급한 경차들도 옵션이 다 들어간 괜찮은 중고는 800만 원 정도였는데요. 그럴 바에는 동생이 옵션 다 넣어 놓은 차를 1,000만 원에 인수하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A씨 커플은 이 문제로 계속 싸우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A씨에게 '세상 물정 너무 모른다' '허세로 가득 찼다'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이 상황에 대해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는데요. 진짜 A씨가 허세를 부리는 건지, 자신이 첫 차로 제네시스를 모는 것이 무리인 건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첫 차일수록 안전하게 큰 차로 몰면 좋죠.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허세라며 돈 이야기 꺼내는 게 더 이상해요' '아직 결혼 전인 데다가 A씨는 결혼 없는 자가 집도 있어서 새 차를 사도 괜찮은 마당에 천만 원짜리 제네시스라면 너무 괜찮네' '자기 돈 가지고 뭘 쓰든 왜 상관하지?' 'A씨가 번 돈을 자기 돈으라고 생각하고 아까워하는 중 아닌가?' '34살에 집도 있고 첫 차 중고 천만 원이면 정말 검소하구먼' '자기보다 좋은 차 타니까 배 아파서 그런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제네시스를 산다니 노발대발하는 남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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