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5살에 1억 밖에 못 모았다며 실망이라는 연하 남자친구

남자친구와 4년 간의 연애 후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5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네 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급은 A씨가 더 높다고 하네요. 이번에 결혼 이야기를 하면서 A씨 커플은 서로 저금한 금액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A씨는 1억원 정도의 적금이 있었고, 남자친구는 할부가 끝나지 않은 차가 있고 5,000만 원 정도를 모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A씨의 자산을 공개하자 남자친구는 실망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A씨가 생각보다 모은 돈이 별로 없다는 것이었죠. 다음 날 남자친구는 A씨가 엄청 사치를 부린다는 듯이 이야기했는데요. A씨는 명품 가방이라고 해봤자 세 개 정도 있고, 그 외에는 돈을 쓰지도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옷도 보세 옷을 입었죠.

그러나 남자친구는 여자 나이 35살이면 적어도 1억 5천만 원은 모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남자들은 군대에 다녀오지만 여자들은 일찍 취업하기에 이 정도의 돈은 너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에 A씨는 자신이 연상이기도 하고 허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A씨는 나름대로 잘 안 쓰고 저금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들 몇 살에 얼마 정도 모았는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가 모은 돈 없으니 A씨 깎아내리는 것 아닌가?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세요' '배우자감을 잘못 고른 것 같아요' 'A씨 잘 모으고 산거예요. 다만 남자 보는 눈은 없네요' '어디에서 사치를 찾아야 하나? 35살이면 얼마 있어야 한다고 나라에서 정했나요?' '그렇게 따지면 군대 가서 돈 모아서 나오는 남자도 있는데 넌 왜 그것밖에 못 모았냐고 물었을 듯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35살에 1억 밖에 못 모았다며 실망이라는 연하 남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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