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혈액형에 따라 사람들의 성격을 많이 나눴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여성들이 'B형 남자 = 나쁜 남자'라는 인식을 하곤 했죠. 그러나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이제는 MBTI 검사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TI 검사를 해보지 않은 사람은 많이 없을 것 같은데요. 특히 MBTI별 연애, 이상형 궁합 등 이성 관계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높습니다.
오늘은 이 MBTI와 관련된 이색 설문조사를 결과를 공개합니다. 이 설문조사는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미혼남성 250명, 미혼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1. MBTI 검사, 해보셨나요?
과연 미혼남녀들은 MBTI 검사를 해본 경험이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해 74.6%는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응답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성의 경우 63.2%가, 여성의 경우 86%가 검사를 해본 적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 여성들이 MBTI 검사에 더욱 흥미를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연령별로는 20대가 80.8%, 30대가 68.4%의 비율로 검사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네요.
2. 연애할 때 MBTI는 중요할까?
그렇다면 이들은 연애를 할 때 MBTI를 고려할까요?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미혼남녀의 절반 정도인 47.4%가 '전혀 안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28.4%는 '별로 안 한다' 16.4%는 '보통이다' 6.8%는 '조금 한다' 1%는 '매우 한다'라고 답했네요.
3. 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요?
과연 미혼남녀의 MBTI 중 가장 많은 것은 무엇일까요? 12.1%의 응답자가 INFP(12.1%)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11%는 ISFJ, 8.8%는 INFJ, 7.8%는 ISTJ, 7.5% ISFP라고 답했네요.
4. 연애 상대로 좋은 MBTI는?
한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연애 상대로 좋은 MBTI에 대한 글이 올라오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F 들어간 남자가 공감 능력 뛰어남' 'T 들어간 남자만 끌림' 'INFP랑 연애하는 거 최악' 'TP랑 연애하면 감정 소모 안 해도 되서 좋아요' '저는 TP인데 같은 TP가 제일 잘 맞아요' 등의 반응이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