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신혼집 매매로 인해 갈등이 생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와 남자친구는 1억 2천만 원짜리 빌라를 매매해 신혼집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남자친구는 5,300만 원, A씨는 4,700만 원을 내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대출은 함께 갚아 나가기로 했죠.
그러나 문제는 명의였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이 몇 백만 원 더 돈을 내는 것이기에 명의는 본인의 명의로 하겠다고 한 것이었죠. A씨는 6개월 안에 보태지 못한 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남자친구는 '명의는 이전할 수 있는 거고, 명의가 내 명의든, 네 명의든 중요한 것이 아니니' 자신의 명의로 하겠다며 그냥 신경 쓰지 말라는 입장이었습니다.
A씨는 지금까지 자취를 해본 적이 없고, 부모님 집에서 쭉 살았기에 집 계약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자취를 해온 남자친구보다 모르는 것이 맞긴 했습니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혼자 집 살 돈을 마련한 것도 아닌데 남자친구의 명의로 집을 산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솔직히 명의 별 의미 없긴 해요. 그래도 저렇게 행동하는 거 보면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이혼보단 파혼이 낫죠' '명의 중요하지 않으면 A씨 명의로 하자고 하세요' '그러면 남자보고 전부 다 부담하라고 하면 되지 뭘 그렇게 머리 아파하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