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것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MZ 세대가 많이 사용하는 데이트 어플, 그리고 조금 더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결혼정보회사가 그 예시이죠. 물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자만추'도 있지만 코로나19 시대에 자만추는 사실상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데이트 앱을 이용하는 남성과 결혼정보회사 남성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상적인 데이트 비용' 관련 설문조사였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실시한 것인데요. 가연 남성 정회원 102명과 가연에서 운영 중인 소셜 데이트 앱 매치코리아 회원 96명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가연에서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데이트비용 비율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먼저 가연의 남성 정회원 응답자 중 33.4%는 이상적인 데이트 비용 비율로 남성:여성 기준 7:3을 가장 많이 택했습니다. 이어 21.6%는 6:4라고 답했습니다. 성별의 구분보다 더 여유 있는 사람이 내면 된다고 답한 사람은 20.6%였네요. 15.7%는 8:2, 8.8%는 5:5라고 답했네요.
한편 데이트앱을 이용하는 남성 회원의 경우 답변이 조금 달랐는데요. 응답자의 36.5%는 6:4의 비율이 이상적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성별의 구분보다 더 여유 있는 사람이 내면 된다는 답변이 24%였습니다. 이어 17.7%는 7:3, 14.6%는 5:5, 7.3%는 8:2의 데이트 비용 분담이 이상적이라고 답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