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도 입이 떡~' 16세 연하와 초호화 요트에서 결혼한 톱모델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을 주름 잡았던 톱모델, 하이디 클룸을 아시나요? 오랫동안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약했으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메인 MC로 활약하며 방송인으로서도 두각을 나타냈죠.

각종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가끔 연기도 하며,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여러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얻은 수익도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총 1,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만 46세의 하이디 클룸은 얼마 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무려 16살 연하인 30세 톰 카우리츠였습니다. 톰 카우리츠는 밴드 '도쿄 호텔'의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약혼했고, 올해 2월에는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으며 얼마 전 이탈리아의 카프리섬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들이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린 장소도 매우 심상치 않은데요. 바로 초호화 요트를 예약해 그곳에서 프라이빗한 웨딩 파티를 즐겼기 때문입니다. 이 요트는 1956년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의 결혼 리셉션이 열렸으며 12년 후 재클린 케네디와 그리스 억만장자 오나시스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죠. 이외에도 마릴린 먼로, 프랭크 시나트라, 윈스턴 처칠 등 유명한 배우, 가수, 그리고 정치인들이 이곳을 찾는 단골이라고 합니다.

하이디 클룸이 입은 웨딩드레스도 화제입니다. 한 벌이 아니라 총 세 벌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했죠.

제일 처음 착용한 메인 드레스는 오프숄더로 스윗하트 네크라인과 엠파이어 라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드레스는 하이디 클룸이 매우 애정을 가지는 드레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베르사체에서 하이디 클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하네요.

두 번째로는 한 레스토랑에서 리셉션을 가졌는데요. 심플한 홀터넥 스타일의 드레스였습니다. 이 드레스는 런던을 주 무대로 하는 브랜드 '갈반'의 제품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에는 매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샴페인을 즐겼는데요. 슬릿이 깊게 들어가 있는 레이스 슬립 드레스였습니다.

분위기에 맞춰 완벽한 의상을 선보인 모습인데요. 그녀의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도 요트 웨딩의 편안함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사실 하이디 클룸은 이번에 세 번째 결혼이고, 톰 카우리츠도 두 번째 결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톰 카우리츠는 하이디 클룸의 세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등 예비 아빠로서 준비를 많이 해 온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결혼식 만큼 아름다운 결혼 생활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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