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의 유산 문제로 인해 시동생 부부와 전쟁 중인 한 부부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대 후반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결혼 17년 차입니다. A씨 부부에게는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중학교 2학년 딸이 있습니다. A씨 부부는 어린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지만 지금은 매우 행복하게 사는 중입니다. 그러나 몇 달 전부터 시동생 부부와 계속 싸우는 중이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툼의 원인은 시부모님의 유산이었습니다. 현재 A씨의 시아버지는 몸상태가 좋지 않으시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의 시어머니는 지방으로 내려가 시아버지를 요양병원에서 돌보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이죠. A씨의 시부모님은 연금도 나온다고 하시는데요. 이에 재산 문제에 대해 의논을 하게 된 것이었죠.
현재 A씨의 시부모님은 원룸과 투룸 건물만 다섯 채가 있으십니다. 그러나 아들 두 명에게 이를 배분하기 애매하시다며 자식들이 이를 상의해서 결정하면 그대로 물려주시겠다고 한 것이었죠. 이 상황에서 A씨의 부부는 시동생 부부가 아직 아이도 없기에 일단 A씨 부부가 다 받고 시동생 부부가 아이를 낳은 후 배분하자고 제의했는데요. 이에 시동생 부부는 절대 안 된다고 답했죠.
시동생 부부는 결혼한 지 3년 되었고 아직 아이는 없다고 하는데요. 이에 이들은 둘이 항상 놀러 다니고 잘 사는데 A씨는 이 부부가 벌써 재산을 받을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A씨 부부는 아이들 대학 문제로 인해 돈 들어갈 일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A씨 부부가 건물 다섯 채를 모두 받은 이후 시동생 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시동생 부부 몫의 재산을 돌려줄 것이기에 A씨 부부는 시동생 부부의 고집을 이해할 수 없었죠.
현재 이 문제로 몇 개월간 싸우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A씨의 입장에서는 8살이나 어린 동서가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고, A씨 부부가 돈 관리를 해주겠다는데도 싫다는 이들의 입장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A씨 부부나 시동생 부부가 양보가 없어 일이 진척되고 있지 않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번 양보해서 형 3채, 동생 2채도 아니고 5채 다 가진다는 건 어느 나라 계산법?' '아이랑 유산이랑 무슨 상관있어요?' '시동생 부부 평생 아이 안 낳으면 그 재산 A씨 부부가 다 가지신다는 건가요?' '물려준다는 것도 감사해야 할 판에 욕심내서 말도 안 되는 논리로 갈등이나 만들고..' '욕심이 목구멍까지 찼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