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으로 인해 남자친구와 갈등이 생긴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5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세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1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A씨 커플은 둘 다 직장인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데이트를 할 때는 남자친구가 70% 정도 데이트 비용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연애 초반에는 A씨가 데이트 비용을 더 내려고 해도 남자친구가 극구 말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도 미안했고, 데이트 비용을 조금이라도 부담하려고 하다보니 7:3 정도이 비율이 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귄지 1년이 지난 요즘 데이트비용에 대한 남자친구의 태도는 다소 달라졌습니다.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럽고, 자신만 데이트 비용을 내는 것이 서운하다는 것이었죠. 또한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여자친구와 데이트 통장을 만들거나 5:5로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데, 자신만 데이트 비용을 많이 내니 A씨가 자신을 사랑하는 것 같지 않다는 말까지 했다고 하네요.
A씨는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데이트 비용을 많이 부담하는 것이 고마워 기념일에는 항상 A씨가 비싼 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하니 미안하면서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에 A씨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제 A씨한테 쓰는 돈 아까운가 보네요' '잡은 물고기인데 무리해서 돈 쓰기 싫지만 속마음 솔직하게 말할 순 없잖아요' '처음엔 못 내게 하더니 이제와서 데이트 통장에 더치페이? 처음엔 괜찮다더니 이제와서 A씨 염치없는 여자친구로 만드는게 별로네요' '그냥 헤어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