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팅을 하게된 여성 사연자 A씨는 너무 화가 나고 억울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소개팅 상대에게 무례한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A씨는 지난 주말 친구 커플에게 이성을 소개받기로 했습니다. 친구 커플과 A씨, 그리고 친구 커플의 지인이 함께 만나기로 한 것이었죠. A씨는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로 갔고, 이미 몇 번 본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인사를 했고, 그 옆에 있는 소개팅 상대방에게도 인사를 했습니다.
이때 친구의 남자친구는 '인사해. 내 여자친구 절친 A씨야. 예쁘시지?'라고 말했는데요. 이에 소개팅 상대방은 A씨를 앞에 두고 '살 좀 빼면 예쁘겠네. XX 뚱뚱해'라고 말했습니다. 만난 지 5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죠. A씨는 너무 황당했는데요. 진짜 뚱뚱하다고 한들 저런 말을 하는 것이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A씨는 161cm의 키에 53kg 정도로 뚱뚱하다는 말은 듣지 않고 살았다고 하네요.
A씨는 친구가 오기 전이었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기분 나빠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여기 못 있겠다'라고 말하고 자리를 떴고, 집에 가며 친구에게 전화해 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씨는 '저 남자랑 차 한 잔도 마시기 싫다'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죠.
그러나 상황은 이상하게 흘렀습니다. 친구 커플이 오히려 A씨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죠. 친구 커플은 A씨의 성격이 유별나다고 했는데요. 남들은 보통 그런 얘기를 들어도 웃어넘기며 그 자리를 지키는데 A씨의 성격이 더러워서 박차고 나간 것이라고 했죠.
A씨는 저런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농담이라 여기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예의인 것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