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인기라는 스몰 웨딩의 단점 TOP 3

201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스몰 웨딩'이 유행했습니다. 스몰웨딩은 일반적인 결혼식과는 다르게 지인과 친구 등 친한 하객들만 초대해 색다른 방식으로 치르는 결혼식을 뜻하는 말인데요. 지난 2013년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애월읍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 같은 결혼식을 치른 이후 스몰 웨딩 트렌드는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많은 예비부부들의 로망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기에 스몰 웨딩은 더욱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죠.

많은 사람들이 허례허식 없고, 정말 친한 사람들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받는 스몰 웨딩을 원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스몰 웨딩에는 단점도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스몰웨딩의 단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3위 많은 이들에게 축하받지 못함 (14.7%)

스몰웨딩의 단점 3위는 바로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족과 정말 친한 친구들만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로망이긴 하지만 사실 많이 친하지는 않아도 소중한 인연을 가진 지인 등에게도 축하받고 싶은 마음도 드는 것이죠. 특히 스몰웨딩의 경우 하객 초대의 기준이 불분명하기도 한데요. 이 점이 스몰웨딩의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2위 적은 축의금 (31%)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축의금이 적은 것이 스몰웨딩의 단점이라고 답했습니다.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으니 축의금도 받지 못하는 것이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식을 '축의금 회수'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 부모님들은 회수해야 할 비용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게 되어 스몰웨딩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위 규모에 비해 비용 절감이 크지 않다 (41.3%)

'스몰 웨딩'이라고 하면 돈이 적게 들 것 같지만 사실 스몰 웨딩을 준비하다 보면 비용은 '스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많은 예비부부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축의금을 적게 받기에 비용이 더 들어간다고도 볼 수 있죠. 먼저 스몰웨딩을 야외 예식장 등에서 한다면 업체에서는 식대를 조금 더 비싸게 받을 수밖에 없고, 만약 레스토랑이나 갤러리 등에서 결혼식을 한다면 공간을 장식해야 하기에 비용이 듭니다. 또한 아무리 스몰 웨딩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스드메' 등 해야 할 것이 있기에 비용을 절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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