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도움 요청했는데 소극적인 친구 부부에게 서운합니다.

남편의 이직 문제로 친구에게 서운함을 느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7세 여성 사연자 A씨는 두 살 연상의 남편이 있습니다. 현재 A씨의 남편이 다니는 직장은 여러 가지로 힘들어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A씨 친구 남편의 회사로 이직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A씨의 친구는 2년 전 여섯 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했습니다. 친구의 남편은 나이가 조금 있었기에 경제적으로 여유로웠고, 원래 친구의 친정도 잘 사는 편이었습니다. A씨는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만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A씨의 남편과 친구의 남편은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서로의 직장을 잘 알고 있었고, 대화도 잘 통했습니다.

친구 남편은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요. 연봉도 높고, 복지도 좋고, 워라밸도 잘 지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반면 A씨의 남편은 매일 야근과 출장에 시달리고 일하는 것에 비해 연봉과 복지도 좋은 편은 아니었죠. 이에 남편은 A씨 친구 남편 회사에 관심을 가졌고, 이 회사는 상시 채용을 하는 곳이기에 남편은 이 회사에 이직을 도전해보기로 한 것이었죠.

이에 남편은 A씨 친구의 남편에게 연락해봤습니다. 이에 친구 남편은 '인사팀에서 서류가 올라오면 그때야 연락이 온다'면서 '지금 당장은 뭘 해줄 수 없다'라고 말했죠. 또한 '인사팀에서 서류도 걸러질 것 같다'는 말도 했는데요. 이유는 '나이에 비해 경력은 보통인데, 경력 범위가 좁고, 그 나이에는 과장을 달았어야 한다'는 것이었죠. 이런 부정적인 평가에 남편은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주눅도 많이 들었습니다.

A씨 또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친구는 '남편에게 이야기는 해보겠지만 남편 성격상 화낼 것 같다'고만 말했습니다. 친구 남편이 친구에게 A씨의 남편과 통화한 것은 말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너무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직급이 그렇게 중요한지, 경력 범위가 중요한지도 몰랐죠. A씨는 친구 사이에 남편과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니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기 이야기하기도 힘들고, 이게 인생인가 싶기도 하고 많이 속상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의 능력 부족인데 친구 부부에게 서운할 게 뭐죠?' '친구 남편이 오히려 대처를 잘한 것 같은데요..' '입사서류 내고 싶으면 친구 부부 모르게 입사 공고 보고 내세요. 왜 친구 부부에게 부담주고 압박 주나요? 인맥 안고 입사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사회가 자꾸 불공평해지는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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