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라 괜찮다'면서 여사친과 여행 가는 예비 신랑 (+사이다 조언)

예비 신랑의 여사친 문제로 인해 고민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비 신랑의 행동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다고 하네요. 바로 '여사친' 문제였습니다.

얼마 전 예비 신랑은 A씨에게 여사친 두 명과 당일치기로 바닷가에 여행을 가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를 들은 A씨는 너무나 황당해 '지금 장난하냐'며 따졌죠. 그러나 예비 신랑은 너무나 당당한 태도였습니다. 여사친들이 다 '결혼도 하고 애까지 있는 유부녀인데 왜 걱정을 하냐'며 A씨를 오히려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갔다고 하네요. 또한 예비 신랑은 이 여사친들이 '어렸을 적 절친이라 여자로도 안 보인다'는 말도 덧붙였죠.

A씨는 이 상황이 너무 짜증 났지만, 여행을 못 가게 하자니 쪼잔해 보일 것 같기도 하고 너무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분명 이렇게 놀러를 가면 예비 신랑이 돈을 다 쓸 것 같다고 하는데요. 이대로 여행 가는 것을 놔둬야 하는 건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는 순간 남남이라고 하세요' '아마 사귀었다가 헤어지고 친구 된 사람이 저 둘 중 한 명임. 그리고 한 명은 그것을 알고 있는 전 여친의 절친' '여자들 기에 눌려 기사 노릇에 심부름꾼 하다 오겠지' '상대방이 싫은 거 뻔히 아는데도 끝까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할 인간이네요. 결혼하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그 유부녀 남편도 여행 가는 거 아냐고 물어보지 그랬어요. 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A씨는 남편들이랑 놀러 간다고 해요'라는 농담 섞인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여사친이 유부녀라는 이유로 당당히 함께 여행을 가겠다는 예비 신랑.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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