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랑 눈 맞았나..' 배 타는 공무원 여친에게 환승 이별 당했습니다

여자친구와 이별을 경험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성 사연자 A씨는 이제는 전 여자친구가 된 사람과 4년 동안 연애를 했습니다. 그중 3년은 여자친구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A씨는 3년 동안 여자친구의 시험을 응원하며 열심히 뒷바라지를 했죠. 이후 여자친구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A씨 커플의 미래는 도리어 어두워졌는데요. 바로 여자친구가 A씨에게 이별을 고했기 때문입니다.

A씨의 여자친구는 직렬상 한 달에 8~9일씩 배를 탄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배를 타는 기간에는 핸드폰도 잘 터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A씨의 생각에 여자친구는 외로움에 배를 함께 탄 다른 직원에게 의지하게 된 것 같았습니다. 여자친구는 자신의 입으로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으니 나를 잊어 달라'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A씨는 여자친구의 이별 요구에 제정신으로 버티는 것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버려지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기까지 했습니다. A씨는 '혹시 여자친구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도 해보았다고 하는데요.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 몇 개월 전부터 A씨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왔던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올해 서른 살이라고 하는데요. 이제는 연애할 사람보다 결혼할 사람을 찾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죠. 이에 여자친구에게 후폭풍이 올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A씨도 점점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 여자친구는 결혼해도 또 새로운 사람에 흔들릴 사람이에요' '인연이 거기까지였던 거예요. A씨 인연은 따로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사귀는 사이에 무슨 뒷바라지를 해줬다는 건지..' '혹시 연락 오더라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잠수 이별보다 낫죠. 술 먹고 전화할지 모르니 차단하세요' '헌신하고 헌신짝 되는 거 슬프네요' '해경인가요.. 남초 집단이라 머리만 길러도 인기 좋은 집단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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