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연예인보다 대중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사람들. 바로 영국 왕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대중들은 이들의 사생활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가족은 바로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부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왕실을 떠난 둘째 해리 왕자를 대신해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왕실에서는 윌리엄 왕자가 결혼하기 전 공식 성명에서 이를 밝힌 바 있는데요. 성명에서는 윌리엄 왕자가 어떠한 액세서리라도 착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에 지금까지 액세서리 착용을 하지 않았고, 결혼 후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혹시나 있을지 모를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이들은 2011년 결혼식 당시에도 케이트 미들턴은 반지를 착용했지만 윌리엄 왕자를 반지를 착용하는 순서가 없기도 했죠.
사실 영국 왕실에서 반지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윌리엄 왕자뿐만이 아닙니다.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 필립공도 현재 70년 동안 결혼 생활 중이지만 반지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한편 반지를 착용하는 왕실 남성들도 있습니다. 바로 윌리엄 왕자의 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입니다. 그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금색 밴드를 항상 착용하며 아내 카밀라와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왕실을 떠난 윌리엄 왕자의 동생, 해리 왕자도 결혼반지를 항상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버지의 클래식한 디자인과는 사뭇 다른 현대적인 디자인의 플래티넘 반지를 선택했네요.
사실 왕실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불편하다는 이유로 반지를 끼지 않는 부부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