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결혼하려고 투자하다 빚만 4,500만 원 생긴 남자친구.. 거둬줘야 할까요?

얼마 전 남자친구의 뜻밖의 빚 고백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착하고 성실한 남자친구와 5년 동안 교제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와 친구처럼, 연인처럼 모든 걸 공유했고, 참 잘 맞았다고 하는데요. 같은 동네에 살며 자주 만나 데이트를 했고, 미래도 함께 꿈꿀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남자친구는 A씨에게 뜻밖의 고백을 했습니다. 바로 빚이 4,500만 원 있다는 것이었죠. 남자친구는 '나이는 먹는데 돈은 빨리 안 모이고, 결혼은 하고 싶었다'면서 A씨 몰래 1년 동안 주식과 코인에 투자했고, 손실을 계속 봤지만 '원금만 회복하자'며 계속해서 돈을 넣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결국은 빚만 생긴 것이었죠.

남자친구의 집에서는 도와줄 돈이 없고, 남자친구가 혼자 다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A씨는 남자친구가 왜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의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당황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회사를 다니기도 버거울 정도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A씨는 1년 동안 숨기고 투자를 한 것도 충격적이고, 이에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고 하는데요. 어딜 가도 함께한 기억밖에 없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돈을 갚을 때까지 2년 정도 서로 안 보기로 했는데 그 후에도 만날 수는 있을지 마음이 너무 복잡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4억 5천만 원 아닌 게 어디예요?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이제 착실히 살면 됩니다' '주식이랑 코인은 못 끊어요. 도박입니다' '2년 동안 빚 갚으면 만나시게요? 그냥 깔끔하게 헤어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과 결혼하려 투자하다 빚만 생긴 남자친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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