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하고 싶지만 아이는 절대 낳고 싶지 않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0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이 생각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정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도 이 가치관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2년 간 연애해오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소개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소개팅 상대방도 결혼 적령기였고, 이제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소개팅 자리에서 밝혔죠.
A씨는 이 남성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는데요. 이에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고, 세 번까지 만나게 되었습니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 전 연인과 헤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이 남성은 결혼하고 싶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2세를 낳는 것이라고 답했죠. 그리고 '정말 사랑하고 좋은 남자를 만나면 생각이 변할 수도 있다'며 A씨를 설득했는데요. A씨는 이런 설득이 솔직히 많이 불편했습니다.
A씨는 결혼 후 출산이 싫으면 결혼이 힘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초에 소개팅이나 선자리 들어올 때 미리 본인의 조건을 밝히세요' 'A씨가 가치관을 바꿀 생각이 없는 것처럼 다른 사람 가치관도 안 변해요. 사람 만나면서 시간, 돈, 감정 낭비 말고 그 부분은 오픈해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