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혼남녀는 '이 경로'를 통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이 길어졌던 2021년. 사실상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사귈 기회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SNS나 주변을 보면 누군가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알콩달콩 예쁘게 연애를 하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도대체 어디서 사람을 만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리고 이런 생각에 대한 답변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를 통해서입니다. 이 설문조사는 미혼남녀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인데요. 이들에게 '올 한 해 연인을 어떤 경로로 만나셨나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과연 어떤 답변이 나왔을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4위 소개팅 어플 (9.6%)

올해 연애를 시작한 미혼남녀 10명 중 1명은 소개팅 어플을 통해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답했습니다. 한 뉴스 취재에서는 홍익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찾아 총 8명의 학생들에게 '이 시국 이성 만남의 수단으로 소개팅 어플과 번호 물어보기 중 무엇을 더 선호하세요?'라는 질문을 했는데요. 8명 중 무려 5명이 소개팅 어플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소개팅 어플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번호 물어보기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소심해서 등이 꼽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한 소개팅 어플은 전년 동기 대비 메시지 발송 건수가 1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위 모임 혹은 동호회 (14.8%)

응답자의 14.8%는 모임 혹은 동호회를 통해 연애를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동호회나 동호회 내 소모임에 나가면 비슷한 관심사의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이에 자연스럽게 취미활동을 하다 보면 나의 인연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2위 지인 소개 (35.7%)

올 한 해 연인을 만나게 된 경로 2위는 바로 지인 소개입니다. 쉽게 말해 소개팅인 것이죠. 소개팅으로 이성을 만나는 것에는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주선자가 잘 매칭을 할 경우에는 매우 높은 성공 확률을 보이기도 하죠. 이들은 소개팅을 하기 전 상대방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매우 선호되는 이성 만남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1위 원래 알던 사이에서 발전 (36.8%)

응답자의 36.8%는 원래 알던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올 한 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에 원래 알던 사이에서 발전한 사례가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원래 친구였지만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 그리고 예전에 소개팅 등으로 한 번 만난 사이, 그리고 회사 동료 등과 연인이 된 경우가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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