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오빠'라고 부르는 남자친구 어머니, 나만 이상한가요?

남자친구의 어머니. 관계가 발전되면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 사이인데요. 얼마 전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대하는 것이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연애 초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는 야근이 잦아서 늦게 퇴근하는 날이 많은데요. 그때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남자친구에게 '오빠야' '오빠 언제 와?' 등의 멘트로 연락을 한 것이죠. A씨는 어머니가 아들을 뭐라고 부르든 무슨 상관이냐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자신은 아들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의아함을 표현하고 있네요.

또한 A씨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으로 웹툰을 보고 있을 때 어머니에게 받은 문자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OO(남자친구의 이름)가 결혼하면 나는 가출할 거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장난이겠지만 이런 말을 왜 장난으로 하는지도 A씨는 이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처음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질 때도 의아한 점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아들의 여자친구에게 처음에는 존댓말을 쓸 법도 한데 처음부터 말을 놓았기에 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A씨는 이런 어머니의 스타일이라면 괜찮은 시어머니인지 네티즌들에게 묻고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A씨 아버지가 A씨에게 누나라고 부르면 어떨 것 같아요?' '정신병자 아냐?' '아들에게 집착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아들을 '오빠'라고 부르는 남자친구 어머니, 아들이 결혼하면 가출할 거라는 어머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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