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충격 반격' 바람 핀 남친에게 복수하려고 양파 1톤 보낸 여성

남자친구가 혹은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물론 헤어지겠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속상한 마음, 혹은 복수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여성이 바람을 피워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복수하고자 기상천외한 일을 벌였는데요. 오히려 황당한 결론으로 이어져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보고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된 중국 여성 자오씨. 그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비참한 마음에 몇 날 몇 일을 울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슬픈 내색이나 뉘우침 없이 계속해서 즐거운 생활을 영위했다고 하네요.

자오씨는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눈물을 선물하기로 했죠. 바로 양파 1톤이었습니다. 자오씨는 5월 16일 산둥성에 있는 남자친구의 집 현관에 양파 1톤을 배달했습니다. 그리고 양파와 함께 메모를 남겼습니다.

'난 3일동안 울었어. 이제 니 차례야'

진짜 양파 1톤을 받고 남자친구가 울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상황은 자오씨가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자오씨의 남자친구는 이 양파를 1,000 위안이 넘는 돈을 받고 팔아 이득을 챙겼다고 하네요.

운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이 양파의 배달원이었죠. 이 배달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양파를 배달하기 위해 50번을 왔다 갔다 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1톤의 양파를 옮기는데 약 5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전 남자친구에 눈물을 선사하고 싶었던 여자친구. 결과는 좋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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