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의 딸'이라고 불리는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현재 뮤지컬 배우와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터넷 콘텐츠 제작 업체 샌드박스와 손잡고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구독자가 무려 7만 6천명이나 있는데요. 신혼집, 옷장 공개부터 함영준 회장의 오뚜기 제품 먹방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1. 결혼식에 임박해서 다시 드레스를 골라라
함연지의 본식 드레스도 결혼식 5일 전에 다시 고른 것이라고 하는데요.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느낌이 달라지기에 다시 입어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뻐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고 하네요. 낮에 예식이 있다면 낮에 입어보고, 예식이 밤에 있다면 밤에 입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결혼식 직전에 꼭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라고 당부하고 있네요.
2. 웨딩사진을 처음 찍는 찍는 남편
뮤지컬 배우인 함연지와는 달리 남편은 사진 촬영이 처음이었다고 하는데요. 사진 촬영 소감을 묻는 말에 '힘들었다'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올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이에 함연지는 옆에서 계속 웃긴 이야기를 해주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풀어주면서 촬영했었다고 하네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 분위기를 잘 주도한다면 멋진 웨딩 사진이 나올 것 같습니다.
3. 웨딩 준비는 양가가 따로
웨딩 메이크업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 이 두 사람은 각자 다른 미용실에서 준비를 했는데요. 미용실은 양가가 같이 하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게 준비했다고 하네요. 부모님들이 불편하시고 민망할 수 있기에 배려한 것이겠죠?
4. 요즘 안 하는 '함 들어오는 날'이 기억에 남았다?
함연지는 결혼식 과정 중에 '함 들어오는 날'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함은 결혼을 앞두고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채단(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예물)과 혼서지(채단과 함께 보내는 편지)를 담아 보내는 상자인데요. 함연지는 함 들어오는 날 하는 행동들에 너무 좋은 의미가 많고 매우 재미있었다면서 이런 전통이 너무나 아름답다면서 함 들어오는 날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5. 신혼여행은 '휴식'이 필요한 몰디브로
함연지와 남편은 6년 동안 사귄 장수 커플인데요. 이런 경우 주변에서는 '할 이야기도 없을 텐데 도시 관광을 가라'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헤어 디자이너 선생님의 추천으로 몰디브로 갔다고 하네요. 이유는 '그냥 쉬고 싶어서'였네요. 이들이 간 섬은 'No News No Shoes'가 모토였는데요. 신발을 신지 않고 다녔으며 현실을 잠시 잊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결혼한 지 벌써 3년 차라는 함연지와 남편.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합니다.
* 사진 : YOUTUBE <햄연지YONJIHAM> / SBS <동상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