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면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앞둔 한 예비 신부도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는데요. 이유는 바로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였습니다. 누구나 첫사랑과 결혼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교제 경험이 있게 마련인데요. 도대체 어떤 상황이기에 결혼까지 고민하는 것일까요?
B씨의 통장 비밀번호, 어플 잠금 비밀번호, 그 외 다른 것들이 전 여자친구의 생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물론 서로가 오래 만났다 보니 겹치는 지인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결혼식장이나 행사에서 마주칠 일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이 생길 것 같다고 합니다.
A씨는 괜스레 한 번 신경 쓰이고 나니 그냥 자꾸 신경이 쓰인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통장 비밀번호, 인증서 등 중요한 것들의 비밀번호는 잘 바꾸지 않기에 전 여자친구의 생일로 되어 있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결혼 날짜를 잡고 나니 오히려 갑자기 예민해졌다고 합니다.
B씨는 이 비밀번호가 전 여자친구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A씨가 아는지는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B씨가 직접 말한 것이 아니고 우연히 알게 된 것이었죠.
그냥 귀찮고 아무 생각 없이 몇 년째 쓰는 비번일 뿐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예민한 것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밀번호 정도는 이야기 해 볼만한 문제 같아요. 이런 불만이 쌓이면 다른 곳으로 터질 수도 있는 거니까요' '저도 비번들 전 남친 생일이에요. 뭔 뜻이 있어 그런건 아니니 신경쓰지 마세요'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남자친구의 주변에 남아있는 전 여자 친구의 흔적들. 그리고 이것이 너무 신경 쓰이는 여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