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결혼 사기 당했었어..' 예비 신랑의 충격 고백, 결혼해도 될까요?

진정한 사랑은 과거까지도 사랑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연인의 과거를 맞닥뜨린다면 이 말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결혼을 앞둔 연인의 과거를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과연 이런 과거에도 결혼을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 A씨는 2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상견례를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A씨와 남자친구는 사이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가끔은 싸우기도 하지만 남자친구는 아주 성격이 좋고, 잘 배우고 자랐으며,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합니다. 좋은 기업에 다니고 있고, 사람을 잘 배려해 주고, 이 남자라면 결혼을 꼭 해야겠다 싶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남자친구와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남자친구가 A씨에게 꼭 해야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어렵게 이야기를 꺼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예비 시어머니가 평소에 이야기하다 이 이야기는 꼭 A씨에게 말을 해야 한다고 했다고 하네요.

내용은 남자친구가 결혼 사기를 당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3개월 만나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 적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때 당시 남자친구는 경남에서 일을 했고, 남자친구와 이 여성의 본가는 다른 곳으로 같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이 둘은 결혼식 후 주말부부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말부부를 하며 이 여성은 연락이 잘 안됐고, 알고 보니 이 여성은 양다리를 걸친 상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여성과의 결혼 생활은 두 달만에 끝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여성은 결혼 조건으로 천 만원, 결혼 유지 조건으로 2천만 원을 뜯어갔다고 하는데요. 이후 이 여성은 짐을 싸서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다행인지는 모르지만 예비 시어머니가 조금 찜찜하다고 당시 혼인신고는 미뤘다고 합니다.

A씨는 과연 이 결혼을 해도 되는 것일지 고민이 된다고 하는데요. 너무 무섭고 두려운 마음도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절대 과거 있는 사람과 결혼은 안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A씨의 예비 신랑도 본인이 혼인 사기를 당한 것처럼 A씨에게 사기를 치고 싶지 않아 많은 고민 끝에 어렵게 이야기를 꺼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서류상 깨끗하더라도 남자 쪽 지인은 A씨를 재혼녀로 볼 듯' '남자 말이 사실이 아닐지도 몰라요' '결혼은 이미 한 번 한 남자인데 왜 그걸 연애할 때 이야기 안 하고 결혼 이야기 나온 지금 하는 걸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사실 결혼 사기를 당했다는 남자친구의 충격 고백. 그리고 결혼을 망설이는 여자친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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