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결혼할 운명?' 대학생 때 만나 결혼한 커플이 20년 전 사진에 같이?

우리는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말. 믿으시나요? 오늘 커플스토리에서 소개할 이 부부에게는 이 말이 꼭 어울릴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 이 커플에게는 정말 운명과 같은 과거가 있었는데요. 과연 이들의 사연은 무엇일까요?

에드(Ed)와 하이디(Heidi)는 뉴캐슬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처음 만났습니다. 에드는 심리학과 경영학을 전공했고, 하이디는 경제학을 전공했죠. 에드는 대학생 시절 한 번 이사를 했고, 이 집에 전에 살았던 세입자가 바로 하이디었습니다. 에드는 세탁기에 문제가 있어 하이디에게 연락을 취했고, 하이디는 에드를 도와줬죠. 몇 주 후 이들은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피자 가게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었죠. 그리고 이들은 사랑에 빠졌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2011년의 일입니다.

이들은 몇 년째 예쁜 사랑을 했고, 하이디는 에드를 가족 식사에 초대했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 하이디의 어머니는 하이디가 6살 때 에드라는 이름의 남자친구가 있었다면서 정말 신기한 우연이라고 말했죠. 하이디의 가족들이 터키로 가족 휴가를 떠났는데 그곳에서 만난 남자아이였다는 것이죠.

이후 하이디의 어머니는 이때 사진을 찾아 하이디에게 보냈는데요. 깜짝 놀랄만한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속 '에드'가 바로 현재 하이디의 남자친구 '에드'였던 것이죠. 에드도 같은 지방으로 가족 휴가를 떠난 것이었는데요. 아이들이 그렇듯 이들은 놀다가 친구가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휴가 기간이 끝났고, 이들의 우정도 끝나게 되었고 연락도 닿지 않았던 것이죠. 바로 1997년의 일입니다. 에드의 부모님도 사진을 찾아냈는데요. 이 사진 속에서도 하이디가 밝게 미소 짓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2016년 결혼을 해 현재 행복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만났었던 터키의 보드룸으로 다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기억은 희미하지만 함께 사진을 찍었던 사진 배경을 찾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여행은 터키항공에서 함께 해 기록으로 남기기도 했죠.

'운명'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들의 어린 시절 추억처럼 이들의 결혼생활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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