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있는 상대에게 고백을 받는 것만큼 가슴 설레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한 여성은 고백을 받고도 찜찜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과연 그녀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20대 초반 여성 사연자 A씨는 현재 국가 고시를 준비 중입니다. A씨는 고시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4살 연상의 남성이 있었는데요. 얼마 전 이 남성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백의 멘트가 다소 이상했습니다. A씨가 들은 말은 "고시 준비하다 보니까 힘들어서.. 나랑 만날래?"였습니다.
A씨는 이 고백을 듣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고백이라면 좋아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데, 그냥 힘들어서 만나자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이었죠. 뭔가 본질이 빠진 느낌이었습니다.
이에 A씨는 이 남성에게 되물었습니다. "힘들어서 나랑 만나고 싶다고?"라고 말했더니 이 남성은 "응. 힘드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A씨가 '그 뒤에 더 할 말 없니'라는 눈빛으로 쳐다봤고, 이 남성은 '뭐 할말 있냐'라는 표정으로 되받아쳤다고 하네요.
솔직히 A씨는 이 남성에게 호감이 있었고, 이 남성이 A씨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고백을 받으니 이 남성이 무슨 생각으로 A씨에게 고백한 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이에 A씨는 일단 생각해본다고 답변했습니다.
A씨는 네티즌들에게 이 고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묻고 있는데요. 이 남성이 A씨를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힘들고 외로운데 옆에 여자가 A씨 밖에 없으니 사귀자는 의도일지 질문하고 있네요.
고시 준비하다 보니 힘들어서 만나자는 남성의 고백.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받아들이실 것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