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며 매달려도 준비 안 됐다며 결혼 미루는 37세 남친, 결혼 생각 있는 걸까요?

사랑의 종착역은 '결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목표가 될 수도 있겠죠. 오늘 커플스토리에서 소개할 이 여성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생각은 다른 것 같은데요. 이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34세 여성 A씨는 남자친구와 6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37세라고 하는데요. A씨는 직장인, 남자친구는 전문직이라고 하네요.

A씨는 나이도 나이이기에 결혼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고 하는데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 남자친구는 항상 '자신은 준비가 안 되어 있다'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결혼하면 둘 다 불행하다' '밥을 할 때 뜸을 다 안 들이면 밥이 안 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누굴 책임지고 가정을 꾸릴만한 역량이 없다' 등 핑계만 댄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혼은 꼭 A씨와 할 거라는 말도 덧붙인다고 합니다.

A씨의 부모님은 대체 남자친구는 결혼 생각은 있는 거냐고 차라리 선을 보라고 말씀하시고, 이제 친구들은 다 결혼하고 주변에 미혼은 A씨 한 명이라고 하는데요. 다들 아이를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는데 아직도 남자친구 하나만 바라보고 있는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은 반지하 월세방이라도 괜찮다' '이러다 웨딩드레스도 못 입고 죽겠다'라고 계속 말하다 결국 울음이 터졌다고 합니다. 항상 미루기만 하냐고, 이러다 아이도 못 가지면 오빠가 책임질거냐고 말했다고 하네요. 제발 A씨를 버리지 말고 결혼해달라고 울면서 빌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에 남자친구는 왜 이러냐고 A씨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 이후 카톡도 보지 않고, 전화도 안 받는다고 하는데요. A씨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가 자신과 결혼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타깝지만 남자친구는 A씨와 결혼할 마음이 없어요. 의리로 만나면서 헤어질 핑계 생기면 바로 끝나는 관계에요' '더 늦기 전에 정리하세요' '남자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 있으면 최대한 빨리 결혼해서 내 사람 만들고 싶어 안달하지 절대 미루지 않아요' 등의 조언이 눈에 띄네요.

울며 매달려도 준비 안 됐다며 결혼 미루는 37세 남자친구.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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