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버스에서 황당한 경험을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대 여대생인 사연자 A씨는 약속을 마치고 4시쯤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버스에는 퇴근 전이라서 그런지 자리가 몇 개 남아있었다고 하는데요. 자리 몇 개는 아주머니들이 짐을 빈자리에 놓았기에 가장 선호하는 자리이기도 했던 문 바로 뒤에 있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에 앉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 남성은 A씨보다 먼저 내렸다고 하는데요. 내리기 직전에 A씨에게 번호를 줄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A씨는 죄송하다며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하며 완곡히 거절했죠.
그러더니 이 남성은 '관심 있어서 옆에 앉으신거 아니었어요?'라고 되물었다고 하네요. A씨는 너무 황당해서 '네? 뭐라고요?'라고 말했고, 순간 잘못 들은 줄 알았다고 합니다. A씨는 아니라고 답변했고, 이 남성은 알았다며 급하게 내렸다고 하네요.
A씨는 지금까지 황당하다고 하는데요. 혹시 A씨처럼 이런 경험이 있는 네티즌이 있는지 묻고 있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자신감 넘치는 남자네' '이상한 걸로 의미 부여하네' '나도 고등학교 때 교실 뒤에 있는 시계 계속 쳐다봤다가 뒷자리 앉은 남자애가 자기 좋아한다고 소문내고 다닌 적 있었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