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코로나19로 실직한 예비 신랑, 결혼 미뤄야 할까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지만 만약 결혼할 상대가 이로 인해 실직했다면 오만가지 생각이 들 것 같은데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달 후에 결혼하는 예비 신부 A씨. A씨는 얼마 전 예비 신랑이 실직을 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A씨는 결혼식도 얼마 남지 않았고, 또 예비 신랑의 잘못으로 실직한 것이 아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결혼식을 강행하려 했으나, 부모님이나 친구들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결혼을 미루는 것이 어떻겠냐고 조언한 것이었죠.

예비 신랑이 하는 업무는 코로나 이전부터 티오가 별로 안 나오는 직종이라고 하는데요.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이직하는 것이 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결혼해서 긴 시간을 A씨가 먹여 살리며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A씨는 네티즌들에게 만약 딸이나 여동생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지 묻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직장을 잃은 이유로 결혼을 미룬다고요? 내가 예비 신랑이라면 이 결혼 관둘 것 같네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결혼할 사람과 함께 헤쳐나가야 할 생각은 전혀 없나요?' '코로나 때문이라고 미룰 것 같아요' '불안정한 직종이면 직업을 바꿔보는 것은 어떤가요?' 등의 조언이 눈에 띄네요.

결혼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실직한 예비 신랑. 결혼을 미뤄야 할지 고민하는 예비 신부.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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