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순결 지켜준다던 남자친구, 알고보니 트렌스젠더였습니다.

얼마 전 남자친구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정도 교제 중이라고 하는데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에 대해서도 고민한 사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 A씨는 남자친구에게 폭탄과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것이었죠. 남자친구는 '진짜 사랑해서, 미안해서, 후회되기 전에 말해준다'라는 말을 하며 이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1년간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A씨를 아껴주고 싶은 마음에 혼전 순결을 주장해왔는데요. 이것도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A씨는 정말 배신감이 들지만 사실 아직도 남자친구를 너무나 사랑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껏 뭐 한거지라는 허탈함이 들지만 헤어지자고 말하지 못하는 마음, 그래도 얼굴은 못 볼 것 같은 복합적인 감정이 들며 너무 괴로운 심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목소리로 대충 알지 않나?' '여자가 남자로 성전환 수술 한 경우면 속을 수 있다고 봄' '세상에는 안 믿길만한 일도 일어나는 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한편 7년간 사귄 남자친구가 결혼 후 첫날밤에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고백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바로 인도에서였습니다. 이 커플은 기다리던 첫날밤을 맞았는데요. 신랑이 자꾸만 안절부절하며 무언가 털어놓고 싶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신부는 신랑을 달랬다고 하네요. 그리고 신랑의 입에서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말이 나왔죠. 이후 신부는 이 남성은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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