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230만원' 해리 왕자 ♥ 메건 마클 커플의 첫 여행지는 어디?

'왕실의 반항아'에서 현재는 자선 활동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영국 왕실의 차남 해리 왕자, 그리고 할리우드 여배우에서 왕실 며느리가 되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메건 마클은 올해 초 영국 왕실에서 탈퇴하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아들 아치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왕실을 탈퇴한 이후에도 이들은 계속해서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 부부와 왕실 간의 불화를 담은 책 <Finding Freedom>이 출간된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이 책은 부부가 쓴 것이 아니라 왕실 담당 언론인이 쓴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생하고 구체적인 묘사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현재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에 일부 내용이 연재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 전 발췌된 부분에서는 해리♥메건 커플의 여행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데이트를 런던의 딘스트리트 타운하우스에 있는 소호 하우스에서 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이 세 번째 만남은 바로 의외의 곳이었다고 합니다. 바로 영국을 벗어난 해외 행지였죠.

해리 왕자는 메건 마클이 사파리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보츠나와로 메건 마클을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사실 이곳은 해리 왕자가 지난 10년동안 자주 찾았던 곳이었죠. 이들은 런던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 뒤 요하네스버그에서 마운 국제공항으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에 숙소를 예약했다고 합니다.

이 숙소의 이름은 'Meno a Kwena'인데요. 이곳은 빈티지 지도와 트렁크로 장식된 롯지 스타일의 숙소이며, 멋진 경치와 눈 앞에서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멋진 식당과 함께 캠프 특유의 빈티지한 스타일로 꾸민 곳이기도 하죠. 이들은 이곳에서 더욱 가까워졌으며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1박애 150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230만원 가량인데요. 이곳은 '보츠나와 캠핑의 끝판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멋진 시설과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커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후 메건 마클의 전화기에는 자연의 모습, 럭셔리한 숙소의 모습, 그리고 해리 왕자와의 셀카 등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법에 빠진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이후 해리 왕자는 메건 마클에게 청혼할 때 반지를 직접 주문 제작했는데요. 이때 사용된 다이아몬드 중의 하나를 보츠나와에서 공수해왔으며 이 다이아몬드는 보츠나와로의 첫 여행이 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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