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절반 "코로나 기간 남친, 남편이 바람 피웠다" 충격 설문 결과

코로나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 경제적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한 설문 조사는 사람들이 '이성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설문 조사였을까요?

글로벌 데이팅 웹사이트 데이팅닷컴(dating.com)에서는 얼마 전 2,000명의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가 연애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바로 55%의 응답자가 '내 파트너(연인, 배우자 포함)가 코로나 기간 중 바람을 피운 적이 있다'라고 대답한 것이었습니다. 45%의 여성 응답자, 그리고 15%의 남성 응답자가 이렇게 답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런 관계를 가진 사람들 중 20%는 기존에 있던 연인이나 배우자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과 진지한 관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설문조사는 데이팅 웹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오래 사귄 커플이나 서로에게 충실한 커플은 응답자에 포함되지 않았겠죠.

데이팅닷컴의 부회장 마리아 설리반(Maria Sullivan)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 안에 머무면서 현재 함께 하고 있는 파트너와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다른 외부 요속 없는 상태에서 많은 커플들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갈등을 겪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파트너 몰래 데이팅 앱이나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례도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특히 세계 최대의 기혼자 불륜 알선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에서 활동하는 한 익명의 여성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7명의 남성들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히며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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