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가..?' 웨딩 촬영 중 뜻밖의 손님 만난 커플

특별한 웨딩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웨딩 사진작가 로렌다 마리(Laurenda Marie)가 공개한 브룩(Brook)♥드류(Drew) 커플의 결혼식 사진입니다. 과연 이 웨딩 사진은 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일까요?

보통 해외에서는 결혼식 도중 웨딩 사진 찍습니다. 브룩과 드류 커플도 결혼식 도중 사진 찍는 시간을 가졌죠. 이들은 하객들과 조금 떨어져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예상치 않게 손님을 만났죠. 바로 나비 한 마리였습니다.

이 나비는 보통의 나비와는 다르게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무서워하기는 커녕 신부의 손에 앉거나 신랑의 어깨에 앉는 등 사진 촬영을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에 신부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커플이 약혼을 하기 전 돌아가신 신부의 할머니가 생각나서였죠. 할머니는 특히 이 나비를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신부와 커플의 주위를 한 시간 동안 맴도는 나비를 보며 신부 드류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나비의 모습으로 이들을 축하해 주러 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커플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결혼식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고 합니다. 하객의 수는 대폭 줄이고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진행했죠. 이들은 이 상황을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처리했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네요.

한편 사진작가 로렌다 마리의 촬영 현장에 기대하지 않았단 손님이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약 1년 전 다른 커플의 웨딩 촬영 현장에는 사슴 한 마리가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조작 의혹을 제기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리는 절대 조작이 아니라며 자신에게 마범 같은 순간이 찾아온 것이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결혼한 한 쌍의 부부를 찾아온 노란 나비, 그리고 이를 보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린 커플인데요. 멋지고도 신비로운 웨딩 사진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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