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내성적인 성격, 2세가 물려받을까봐 결혼이 고민돼요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는데요. 지금껏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남자친구의 성격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고민인 것일까요?

A씨 남자친구의 성격은 '매우 내성적'이라고 합니다. 이 성격이 배우자로서는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선하고, 자상하고, 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조금 재미가 없긴 하지만 A씨가 재미있는 스타일이기에 그런 것은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걱정은 바로 '2세'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2세가 남자친구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을까 봐 걱정인 것이었죠.

A씨의 남자친구는 고등학생 때 딱히 좋은 기억이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 내향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빨리 졸업만 하고 싶었다고 하네요. 이에 공부만 열심히 해서 명문대에 진학했죠. 

물론 A씨는 이런 점이 별로라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마음이 아픈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2세는 이런 성격을 물려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남자친구의 성격과 자신의 성격을 반반 섞이는 것도 싫고 그냥 자신만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죠. 혹시 학창 시절에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사회성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는 것이죠.

A씨의 남자친구는 소심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신이 보낸 카톡 말투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딱딱했다며 사과하고, A씨가 카톡을 읽고 바빠서 미처 답장을 보내지 못하면 자신이 뭘 잘못했을까 봐 걱정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A씨의 2세가 이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 남의 눈치를 보고 사과하고 소심하게 사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A씨는 벌써부터 2세의 성격을 생각해서 결혼을 고민하는 것은 과한 생각인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외향적, 내성적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존감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내성적이면서도 내면이 단단하고 비굴하지 않으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으면 상관없지만, 그냥 소심하고 자존감, 자신감 낮아서 어쩔 수 없이 내성적인 거라면 별로죠' '성격은 타고난 기질로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에요. 환경과 교육이 중요합니다' 등의 반응이 눈에 띄네요.

내성적이어도 한참 내성적인 남자친구, 과연 결혼해도 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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