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주 3회 2시간씩 요리 학원 다니라는 예비 시어머니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시어머니의 부탁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31세 여성 사연자 A씨는 작년 말부터 결혼 이야기가 오갔고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안되겠다 싶어서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미루고 혼인신고만 한 후 함께 살기로 했죠. 

A씨는 결혼 준비도 순조롭게 되고, 남자친구의 가족과 마찰도 없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시부모님이 되실 분들도 괜찮으신 분들 같았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 때는 각자의 큰집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늦은 저녁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늦었기에 예비 시부모님께서 차로 A씨의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차 안에서 시어머니가 부탁을 했습니다. 

부탁의 내용은 요리 클래스를 수강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A씨 커플은 내년 1년에 함께 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최소 3개월 만이라도 수강을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었죠. 수강료는 모두 예비 시부모님이 부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개월에 수강료는 500만 원 정도라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이라고 하는데요. 부동산도 몇 채 있고 남자친구도 유복한 외동아들로 자랐습니다. 시어머니의 부탁을 들을 때는 A씨도 살림에 도움이 될 것 같고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네.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는데, 막상 요리 클래스를 수강하려고 하니 너무 힘들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A씨도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6시에 퇴근해서 지하철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요리 클래스를 다녀오면 9시쯤 귀가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라는 시부모님의 무언의 압박같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요리 클래스를 수강하는 것은 결사반대라고 하는데요. A씨는 이 부탁을 들어드려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힘든 직장 생활 후에 쉬고 싶어도 아들 입에 들어가는 음식을 위해 희생하라는 거네요?' '남편이랑 같이 다니세요' '시댁 파출부 당첨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퇴근 후 주 3회 두 시간씩 요리 클래스를 수강해달라는 시어머니의 부탁.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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