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데이트하면 아프다는 남자친구, 헤어져야 할까요?

연애 중인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민은 바로 남자친구가 계속 아픈 것인데요. 물론 시한부이거나 난치병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의 남자친구는 A씨를 만날 때마다 아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합니다. 어떤 날은 머리가 아프고, 또 어떤 날은 근육통이 왔다며 아파한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아프기에 A씨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 주로 실내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실내에서의 데이트도 재미있었기에 좋았다고 합니다.

하루는 남자친구가 금요일에 야근이 끝나고 직장 동료와 함께 퇴근을 해서 직장 동료의 집에서 자정이 넘도록 야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토요일은 저녁 8시쯤 A씨와 저녁을 먹고 헤어졌고, 일요일은 12시쯤 만나서 실외 데이트를 했습니다. 

실외 데이트를 한 지 한 시간이 지난 후 남자친구는 또 아프다고 말했는데요. 머리가 깨질 것 같다고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A씨는 이번에 안쓰러운 마음 보다 너무 화가 나서 폭발했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왜 자신만 만나면 아프냐고 물었고, 이에 남자친구는 아파서 미안한데 정말 아프다면서 자신이 할 말이 없다고 대답했죠.

A씨는 자신이 이기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마음이 들면서도 너무 지친다고 하는데요. 헤어지는 것이 맞는 것 같지만 확신이 들지 않는다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밖에서는 잘 하고 안에서 자기 사람한테 못 하는 남자들 꽤 많더라' 아픈사람하고 만나는거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두 분의 인연이 악연이라는 생각이 들네요. 악연은 연애 초 사소한 것 부터 신호가 와요. 이유없이 아프다거나, 식당을 갔는데 문을 닫았다던지, 심할 때는 사고도 난다고 하네요' '둘이 안 맞는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만 만나면 아픈 남자친구.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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