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잊어도 짝사랑은 잊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짝사랑은 절절하면서도 가슴 아픈 것이죠. 오늘 커플♥스토리에서는 짝사랑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두 달째 회사 동료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신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A씨가 짝사랑하는 이 남성은 다른 여직원들에게는 먼저 메시지도 보내고, 장난도 잘 친다고 하는데요. A씨와는 어색한 사이라고 합니다. 장난도 잘 안 치고 말도 잘 안 걸고, 미혼들끼리 같이 있으면 주변 어르신들이 농담조로 '둘이 뭐야~'라고 놀리곤한다데요. 다른 여직원이랑 같이 있다가 그런 소리를 들으면 '우리 잘 만나고 있습니다'라며 농담도 하지만, A씨와 함께 있다가 그런 말을 들으면 화들짝 놀라며 '아니에요' 라고 말하죠. 사실 A씨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런 반응을 보이니 상처 받는다고 하네요.
이 남성은 A씨를 직장 동료로만 보고 있다는 것을 A씨도 잘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A씨는 이 남성을 좋아하기에 자꾸 혼자 상처 받고 있습니다. 매일 짝사랑을 멈추려고 해도 그 남성이 매너가 좋아서 어딜 갈 때마다 의자를 빼주고, 바람 없는 자리를 찾아주고, 가끔 밥도 사주기에 혼자 휘둘린다고 하네요. 그 사람이 야근을 하면 따라서 야근을 함께 할 정도라고 합니다.
KBS Joy<연애참견>
지금은 꾸역꾸역 공과 사를 구분하고 일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다른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대할 때마다 질투가 나서 무뚝뚝해지고 하루 종일 그 사람만 의식하는 것 같다고 하네요.
A씨는 정말 짝사랑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마음을 서서히 돌리고 냉정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KBS Joy<연애참견>
이에 네티즌들은 '고백하고 끝을 보세요' '짝사랑 100% 티 나고요. 남성분도 눈치 챘어요. 철벽 친다니 A씨에게 마음 절대 없고 잘 될 가능성도 없어요' '고백하지 마세요. 지금으로 봐서는 거절 당할 것 같고, 최악이면 남자가 소문낼 가능성도 있어요' '오히려 좋아해서 다르게 대하는 것 아닌가요? 고백해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관심 없는 회사 동료를 짝사랑하고 있는 여성.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