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아프리카 19금 BJ 방송에 중독된 남편의 한 마디

결혼 한지 얼마 안 된 한 여성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편의 어이없는 행동 때문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여성 사연자 A씨는 가사일과 개인 일을 마치고 침실에 가면 항상 남편이 잠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잠든 남편의 손에 쥐어진 핸드폰에는 항상 아프리카 19금 BJ들의 라이브 방송이 틀어져 있다고 합니다.

A씨는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보려거든 몰래 보던지 침실에서는 두 번 다시 보지 말라고 몇 번이나 싸웠다고 하네요. 또 여성 BJ의 방송을 보면 가족들에게 다 알리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은 행동을 고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친정 식구들을 모시고 집들이를 한 날도 씻고 부부 침실에 들어가니 핸드폰에는 야동을 본 기록과, 야동을 보다가 과거 바에서 일하던 여자분에게 '일본 여배우 너 닮았다'며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네요.

또한 얼마 전에는 A씨가 전업 주부로 가사일을 100% 하는 것에 대한 불만, 남편이 어지르는 것, 남편이 냉장고를 뒤지며 잔소리를 하는 것, 그리고 음식 맛 평가로 불쾌하게 하는 것 등의 문제로 남편과 싸웠다고 하는데요. 싸울 때마다 '나 원래 이런 사람이야'라는 말로 자신의 문제를 정당화했다고 합니다.

A씨는 원래 이런 사람이 어디에 있냐며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며 살아야 되는 거라 말했더니 남편은 자신이 '하고 싶은 데로 다 하고 살았고, 하기 싫은 것은 절대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가족들도 남편은 포기하는 것이 빠를 것 같다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A씨가 화를 내다 남편이 바짝 엎드려 잘못했다고 하면 조금 풀어지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다시 생각해보면 또 화가 나고,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자신을 이상한 사람 취급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A씨는 자신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존심의 문제보다 성의식 자체와 남편의 인성이 평범해보이지 않아요' '헤어져야 할 이유가 너무 많고 사람 좋게 안 변해요.' '누가봐도 이상한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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