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남자친구에게 황당한 생일 선물을 받은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고민일까요?
그러던 중 A씨 남자친구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부담 없는 선에서 밥을 사주고 운동화를 먼저 선물해 줬다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운동화가 더럽고 오래된 것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한 달 후 A씨의 생일이 되었습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생일 전부터 계속 '뭐 해주지?'하며 고민을 했다고 하네요. A씨는 서로 호감이 있어서 좋게 만난 사이이고 또 사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생일로 부담 주기 싫어서 그냥 예쁜 꽃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A씨와 남자친구는 보쌈집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요. 이후 차 트렁크에서 선물을 줬습니다. 바로 꽃바구니였죠. 그러나 받자마자 표정 관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로 먼지 쌓인 조화 카네이션이었기 때문이죠. 남자친구의 말로는 꽃집에서 산 것이라고 했는데요. 상태를 보니 그냥 집에 있는 것을 가지고 온 것 같다고 하네요. 심지어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까지 있는 것을 보니 황당했습니다. 다른 선물도 없었다고 하네요.
A씨는 이 카네이션을 보자마자 보쌈 먹은 것이 좀 체한 것 같고, 아침에 가족들이랑 생일 밥을 먹어야 한다며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온 후 남자친구의 전화와 문제가 계속 오는데 다 답장을 하지 않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자고 말했습니다. A씨가 스스로 차마 카네이션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짜증 났습니다.
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버이날 부모님 선물해드렸던 걸로 A씨에게 다시 준 거 아님?' '감사합니다는 좀 빼고 주던가..ㅋㅋ' '요즘 초딩도 엄마한테 저런 거 안 사다 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지 쌓인 조화 카네이션을 생일 선물로 받은 여성.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