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에게 숨겨 놓은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성 사연자 A씨는 남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를 했고, 둘 다 나이가 있기에 얼마 전부터 결혼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날을 잡아 결혼식을 올리자고 이야기를 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서로의 부모님께도 다 인사를 드린 사이라고 하네요.
A씨의 남자친구는 어릴 때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여자친구는 출산 후 도망을 갔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형은 결혼한지 2년이 지나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병원에 갔더니 불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남자친구의 형 호적에 올려 자식처럼 키웠다고 합니다.
A씨의 남자친구는 앞으로도 그렇게 지낼 것이라며 그냥 조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A씨는 이를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A씨는 너무 화가 나지만 그래도 아직 남자친구가 좋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님께 말해보세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실지' '결혼 앞두고 지금에 와서야 왜 말하는 건지' '결혼해서 A씨가 아이를 낳는다면 두 가정의 아빠가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조카인 줄만 알았던 아이가 알고 보니 남자친구의 친딸이라는 소식을 들은 여성. 파혼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